상단영역

본문영역

세월호 진실 밝힌다던 문재인정부, 오히려 진실 은폐

김영춘 장관, 유골확인 보고 받고도 미수습지 가족에 전달 확인 안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7.11.27 14:13
  • 기자명 By. 김원중 기자
[충청신문=홍성] 김원중 기자 = 세월호 미수습자의 유골을 확인하고도 이를 미수습자 가족들에게 알리지 않고 은폐하려한 해수부에 대해 자유한국당 홍문표 의원이 “세월호의 진실을 밝힌다던 문재인 정부가 오히려 진실을 은폐한 것”이라며 김영춘장관의 사퇴와 해당 공무원의 인사 조치를 요구하며 강하게 질타했다.

이에 국회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개최된 해수부 현안보고에서 홍 의원은 “최근 문재인 정부의 정책에서 연이은 실정이 이어지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는 3無 정권”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홍의원은 ▲“철원 사격장 총기사고에서는 유탄과 도비탄을 구분 못했으며, 부대 내 사격장 관리의 무능함을 드러냈다”고 말했다. 이어 ▲‘흥진호 월북조업사건’, ▲‘UN 북한 핵제재 결의안 기권’, ▲‘북한 병사의 JSA 귀순과정에서의 무대응’, ▲‘시진핑 중국국가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중국불법조업 근절에 대한 언급도 하지 못한 문제’ 등 “문재인 정부는 ‘無능, 無대응, 無책임’의 3無 정권임을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특히 세월호 유골 은폐와 관련해서는 “이번 은폐 사건이 해당 공무원 몇 명에 대한 인사 조치로 마무리되어서는 안되며, 조직적 은폐인지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며 국정조사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또한 “세월호사고에 대해 진실을 밝히겠다는 문재인 정부의 대국민 약속은 허구였음이 드러났다”며 “이러한 은폐가 조직 내부에서 철저하게 공모과정을 거쳐 이뤄질 정도로 해수부 조직의 기강이 해이해졌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이번 유골 은폐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통해 그 모든 과정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해야 하며, 그 결과의 경중에 따라 김영춘 장관도 책임질 부분은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