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이날 세종시에서 열린 '대전·세종 상생 협력 증진을 위한 토론회'에 참석해 "대전과 세종은 경쟁 관계도 아니고 이미 별개의 도시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이 의원은 "대전과 세종을 중심으로 충북의 오송과 오창, 충남의 논산과 계룡을 잇는 '중부권 벨트'를 연결해 한국 첨단과학기술 교육연구산업단지로서 신성장 동력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카이스트와 대덕연구단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등 대전과 세종이 보유한 과학 시설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대전과 세종의 상생 방안으로 대전컨벤션센터·대전무역전시관·정부세종컨벤션센터 등을 활용한 마이스(MICE) 산업벨트 조성을 제안했다.
또 영·호남권을 수도권과 이어주는 복합환승 허브 구축을 통한 철도산업 중심지화와 복합관광벨트 조성·축제 공동 개최 등 문화·예술·체육 분야 교류 방안 마련 등을 소개했다.
그는 "세종은 대한민국 미래 발전 전략 차원에서 분권과 균형 발전의 상징"이라며 "대전과의 성공적인 상생 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