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충남교육청, 안전한 현장실습 정착 '총력'

꼼꼼한 현장점검·노동인권 침해 예방 등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7.11.28 14:01
  • 기자명 By. 지정임 기자
▲ 지난 9월 교육연구정보원에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교사 대상으로 열린 노동인권 연수를 하고 있다.
[충청신문=내포] 지정임 기자 = 충남도교육청이 학습중심 현장실습 시범 운영과 산업 안전 및 노동인권 교육을 통해 선제적으로 안전한 현장실습 정착에 대처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도교육청은 안전한 특성화고 현장실습을 위해 지난 10월 16일부터 27일까지 학생들의 실습현장을 대상으로 1차 현장점검을 한데 이어 다음달 5일부터 15일까지 2차 점검을 할 예정이다.

또한 특성화고 3학년 담임교사 전원을 대상으로 산업안전교육을 했으며,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특성화고 교장 연수를 한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현장실습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산업재해 및 노동인권 침해 예방을 위해 학생의 대응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충남청소년노동인권센터를 구축해 학생 노동인권 침해 시 구제지원을 하고 있으며, 교사와 학생의 노동인권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학교를 찾아가는 노동인권 교육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충남도교육청은 안전점검, 노동인권 침해 예방 못지않게 내실 있는 현장실습이 운영돼야 한다는 판단 아래 지난해부터 오작교 프로젝트 등 특색사업을 운영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오작교 프로젝트는 올해부터 교육부가 준비하고 있는 학습중심 현장학습의 대표적 사례로, 학교와 기업이 취업을 약정하고 업무에 맞춘 학습 프로그램을 만들어 취업 전 직무교육을 통해 학생의 현장적응력을 키우는 교육이다. 충남도교육청과 케이티시에쓰(KTCS), 충남인터넷고와 논산·계룡 축협 등 17개 학교가 올해 기업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학습중심 현장실습을 수행했다.

지난 10월에는 교육부가 주최한 시·도교육청 교육전문직 협의회에서 우수사례로 발표하기도 했다.

또한 기업의 학습중심 현장실습의 참여를 위해 대전고용노동청,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취업유관기관과 연계해 기업 대표와 특성화고 취업부장들이 지속적으로 협의해왔으며, 학생 채용을 많이 한 기업 중 근로조건, 복지 등에서 학생의 만족도가 높은 기업을 대상으로 엔젤 기업을 선정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0여개 기업을 시상할 계획이다.

백운기 도교육청 미래인재과장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현장 실습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문제를 줄이기 위해서는 우리 학생들을 노동자로 보기보다는 아직은 덜 성숙한 사회 초년생이면서 말 그대로 실습생으로 보고, 우리 모두가 따뜻하게 보살펴야할 대상으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사회의 바람직한 고졸 취업 문화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