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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의회 배찬식 의원, 무령왕 탄생지 日 가카라시마 성역화 제안

“한류 원조인 역사적 장소가 더 이상 방치되고 훼손돼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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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11.29 19:07
  • 기자명 By. 정영순 기자
▲ 공주시의회 배찬식 의원이 28일 오전 제195회 공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무령왕 탄생지로 잘 알려진 일본 가카라시마에 대한 성역화를 제안하고 있다(사진 = 정영순 기자)
[충청신문=공주] 정영순 기자 = 공주시의회 배찬식 의원(더민주)이 무령왕 탄생지인 일본 가카라시마 성역화를 제안하고 나서 이목을 모으고 있다.

배찬식 의원은 28일 오전 제195회 공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무령왕 탄생지로 잘 알려진 일본 가카라시마를 성역화 하자고 제안했다.

배 의원은 이날 “역사는 기억으로부터 시작되고 기억의 힘은 유산에서 나온다”며 “일본 곳곳에는 우리문화 유산이 많다. 일본에 갔다면 한 번쯤 일본에 있는 우리 역사와 문화가 담긴 장소를 가보았을 것이고 특히 일본이 고대문명의 최고라 자랑하는 아스카 문명도 백제의 영향이라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삼국의 왕릉 중 유일하게 주인이 밝혀진 백제 25대왕 무령왕릉의 출토 유물만 보아도 짐작할 수 있다”며 “이 중 일본에서만 자란다는 금송으로 만든 관을 보면 당시 일본에 끼친 영향을 충분히 알 수 있고, 특히 2001년 아키히토 국왕은 ‘백제 무령왕의 후손’이라고 밝히고 왕실의 자손이 무령왕릉을 찾아 참배한 사실만 보아도 역사적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배찬식 의원은 그러면서 “무령왕의 탄생지인 가카라시마의 해변 동굴은 한국의 방송에서도 여러 번 다녀갈 정도로 역사적인 곳인데, 밀려오는 쓰레기 더미로 몸살을 앓고 있고 방치되고 훼손되어 있으며 조잡한 나무 표지판만 자리하고 있지만 이곳을 방문한 한국인들은 많아도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선 이들은 없다”며 무령왕 탄생지에 대한 성역화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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