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시에 따르면 연탄쿠폰 지원 사업은 지역 내에서 동절기 난방 에너지원으로 연탄을 사용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소외계층 등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보조해주는 에너지 복지사업이다
올해는 각 구청의 현장 수요조사와 한국광해관리공단의 협조를 바탕으로 최종 1100여 가구가 지원 대상으로 확정됐다. 동구 535가구, 중구 321가구, 대덕구 118가구, 서구 72가구, 유성구 48가구 등이다.
지원 금액은 최근 연탄 최고 판매가격이 19.6% 인상돼 고시된 것을 반영, 서민층 난방비 부담완화를 위해 지난해 23만5000원 보다 32.3% 인상된 31만3000원으로 결정됐다.
정부의 연탄판매가격 지정 고시가 늦어짐에 따라 예년보다 한 달 이상 지연되어 배부되는 연탄쿠폰은 관할 구청과 동사무소 등을 통해 23만5000원권이 먼저 배부된 후 다음달 초 추가로 올해 인상분인 7만8000원 권이 배부된다.
한선희 시 과학경제국장은 “가구당 500장 내외의 연탄지원이 충분한 수량인 아닐 수 있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따듯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면서 “지원 대상 서민이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관계기관과 연계해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