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이번 새마을호 열차 운행 중단이 지역주민과의 공감대 형성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됐다”며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은 청량리∼영주 구간 새마을호 열차의 일방적 운행 중단 계획을 전면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앞으로 중앙선 복선전철 사업이 마무리되면 단양∼청량리 운행시간 크게 단축되어 철도 관광객이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번 운행 중단 계획은 지역 발전을 염원하는 단양 군민의 희망을 저버리는 부당한 처사”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운행 중단 계획은 장기적으로 적자노선 해소를 위한 코레일의 본래적 목적 달성이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며 “단양군과 단양 군민이 참여한 가운데 열차 운행 계획을 투명하게 재수립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번 결의문은 청와대, 국회의장, 국토교통부장관, 코레일 사장 등 관계기관에 발송될 예정이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1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서울∼강릉 간 KTX의 열차 운행계획을 수립·확정하면서 청량리∼영주 구간 새마을호 열차 운행을 오는 15일부터 전면 중단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