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구에 따르면 ‘느린 우체통’은 신속하게 배달하는 일반 우편물과 달리 우편물을 1년간 보관했다 1년 후에 발송된다.
느린 우체통은 혼인과 출생신고를 위해 찾은 민원인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우체통 옆에 마련된 엽서를 사용해 상시 이용 가능하다.
서대전우체국는 월 1회 우체통에 담긴 엽서를 수거해 1년간 보관한 뒤 배송할 계획이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오늘의 기쁨을 일년 후 되새겨 볼 수 있는 느린 우체통이 바쁜 일상의 쉼표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