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대표이사 조현식 총괄부회장을 포함해 한국타이어 사장 1명, 부사장 1명, 전무 5명, 상무 4명, 상무보 13명이 각각 승진했다.
총괄부회장으로 승진한 조현식 부회장은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위해 타이어 유통 혁신과 M&A 등 신성장동력 개발에 많은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한국타이어 각자 대표이사로 조현범 사장과 이수일 사장도 내정했다.
조 사장은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COO 겸 한국타이어 각자 대표이사로 지주회사와의 시너지 창출과 한국타이어를 포함한 계열사 역량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 사장은 1987년 공채로 입사해 해외법인장, 마케팅상무, 미주지역본부장, 경영운영본부장 등을 거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타이어 경영을 총괄할 예정이다.
이밖에 문동환 부사장은 승진과 함께 생산본부장, 정성호 전무는 중국중경공장장, 임승빈 전무는 마케팅부문장, 구본희 전무는 품질부문장, 이상훈 전무는 중국지역본부 영업과 전략을 각각 담당한다.
김한준 전무는 구주지역본부장으로 이동해 주요 판매 거점인 유럽지역을 맡는다.
조직개편도 진행한다.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는 미래 성장전략을 강화하고 기업 경영 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조직을 간추린다.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시장과 고객 중심의 민첩한 대응을 위해 조직을 개편했으며, 아시아지역본부를 신설해 한국을 중심으로 신흥시장인 동남아시아 시장 강화에 나선다.
한편, 2007년부터 한국타이어 대표이사를 역임한 서승화 부회장은 퇴임 뒤 경영자문을 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