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예·적금 금리 인상 러시

0.1∼0.3%포인트... 이자생활자 모처럼 반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7.12.03 17:33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한국은행이 6년5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시중은행, 저축은행 등 금융기관들이 예·적금 상품 금리를 잇따라 인상하며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이에 목돈을 굴리려던 소비자나 이자 생활자들이 모처럼 반색하는 모습이다.

우리은행이 지난 1일부터 예·적금 금리를 최고 0.3%포인트 인상했다. 우리웰리치100여행적금의 금리는 최고 연 4.7%로 0.2%포인트 올렸으며, 정기예금인 위비수퍼주거래예금은 0.30%포인트 인상된 최고 연 2.1%의 금리를 제공한다.

다른 은행들도 예·적금 금리 인상을 준비 중이다. KEB하나은행은 금주 초 예·적금 금리를 0.1∼0.3%포인트 올릴 예정이다. 또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도 곧 예·적금 금리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다

저금리 시대에 상대적으로 고금리를 유지하며 수신 잔액을 크게 늘렸던 저축은행들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오케이저축은행은 기준금리 인상에 앞서 지난달 29일 일반 정기예금 금리를 연 2.3%에서 연 2.4%로 올렸다. 또 지난 1일부터 중도해지 OK정기예금 금리를 연 1.8%에서 연 1.9%로 올렸다.

SBI저축은행도 지난 1일 정기예금을 연 2.4%에서 연 2.5%로 0.1%포인트 올렸다. 다른 저축은행들도 조만간 예금금리 인상에 동참할 예정이다.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는 내년 1월 2일까지 예·적금 금리를 한시적으로 올렸다. 우선 ‘플러스K 자유적금’은 급여 이체, 체크카드 사용, 프로필 사진등록 등 실적조건을 만족하면 최대 연 2.7%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또 ‘코드K 정기예금’은 제휴사 코드 입력 없이 가입만 하면 연 2.25% 금리를 제공한다.

지역금융기관 관계자는 “금리 인상에 따라 5000만 원까지 예금자 보호가 되는 안정적인 투자처를 찾는 고객들께 좋은 기회”라며 “기준금리가 계속 오르면 예금금리도 상승하기 때문에 예금 만기가 6개월에서 1년 이내인 상품을 골라야 한다”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