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수 대표는 지난 1일 청양군청을 방문해 이석화 군수에게 청양군농업발전기금으로 1000만원을 기탁했으며 이번 기탁은 4번째로 지난 2014년부터 1000만원씩 총 4000만원을 기탁했다.
김기수씨는 지난 2000년 귀농 초기에는 새로운 환경에 제대로 적응하기 힘든데다 영농에는 문외한이라 숱한 시행착오를 겪었으나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벼농사를 비롯해 농업에 대해 기초부터 차근차근 교육을 받는 노력 끝에 억대 농부의 꿈을 실현했다.
특히 전국을 돌며 양봉기술을 습득, 현재는 벌꿀과 재래식 장류를 접목시켜 농가주도형 6차산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으며 도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양봉체험농장을 열어 고정적인 판로도 확보했다.
김기수씨는 “농업에 문외환인 내가 고향에 대한 그리움으로 주변의 반대에도 강행한 귀농은 결코 녹녹치 않았다”면서 “어려울 때 도움 받은 이웃들과 청양군의 적극적인 지원에 대한 보답으로 기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석화 군수는 “지속적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기탁을 이어온 김 대표의 농업과 고향에 대한 애정은 좋은 본보기”라며, “전국 최고의 귀농·귀촌 지원정책을 통해 김 대표와 같은 성공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