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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의 불꽃' 부여 정림사지 비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이색봉송 황포돛배·세계유산 정림사지서 축하행사 펼쳐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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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12.05 14:24
  • 기자명 By. 김남현 기자

[충청신문=부여] 김남현 기자 = 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백제예술·문화의 정수, 부여 정림사지를 밝혔다.

5일 부여에 도착한 성화는 부여군 성화봉송 첫 번째 주자인 김철회(부여군체육회 감사)씨에게 전달돼 오후 1시10분 백마강유람선 선착장에서 황포돛배를 타고 부소산 낙화암을 돌아 규암의 자온대까지 이동했다.

이어 백제군청 백제대종 앞으로 온 성화봉송은 부여시내를 돌면서 거리에 나온 군민들과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기원했다.

부여군 성화봉송 3번째 주자로 나선 가수 ‘소유(본명 강지현)’는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에펠제과까지 군민들의 환호를 받으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시내 곳곳을 달린 성화는 스파이더 구간인 능산리 고분군과 백제문화단지를 거쳐 부여고등학교에서 건양대 부여병원, 규암 백마강유람선 선착장에서 부여소방서, 건양대 부여병원에서 마지막 종착지인 정림사지 박물관 광장에 안치됐다.

성화봉송 마지막 주자로 나선 김진솔 학생은 소년체전 카누 2관왕에 빛나는 부여여중 학생으로 축하행사에 모인 군민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행사장으로 입장한 후 성화를 이용우 부여군수와 이경영 의장에게 전달했다.

 

이 군수는 성화를 들어 올려 정림사지 박물관 광장에 있는 성화대에 점화했다.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을 슬로건으로 내건 평창동계올림픽의 성화가 1400년전 사비백제의 중심, 정림사지에서 환하게 불타올랐다.

한편 오후 6시부터 정림사지 박물관에서는 동계올림픽의 열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성화봉송 테마영상 상영, ‘서동선화 판타지 LOVE’, ‘백제인의 멋과 흥’ 축하공연, 환영사 및 축사 등 축하행사를 진행했다.

총 26.8km를 달린 부여군 성화봉송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와 백마강 황포돛배, 백제문화단지를 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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