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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뜨래로컬푸드종합유통센터, 농업 6차산업화 컨트롤타워로

공공급식지원시설, 농산물공동가공시설 등 농식품 허브화 역할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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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12.05 17:02
  • 기자명 By. 김남현 기자
[충청신문=부여] 김남현 기자 = 부여군이 ‘굿뜨래 농식품’을 활용한 농업 6차산업화의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농식품 창조산업화 클러스터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굿뜨래 농식품 산업화 기반을 확충하여 농업인 소득을 창출하고자 올해 5월 준공, 본격 운영에 나선 굿뜨래로컬푸드종합유통센터가 본 궤도에 올랐다.

굿뜨래로컬푸드종합유통센터는 사업비 57억4000만원이 투입돼 부지 1만9580㎡에 공공급식지원시설, 농산물공동가공시설, 친환경농산물유통시설, 로컬푸드농장을 갖춘 농식품 허브화 시설이며, 친환경농산물 유통시설을 제외한 모든 시설을 군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다.

먼저 공공급식지원시설에서는 안전하고 체계적인 급식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부여에서 생산하는 친환경 농산물 등을 공급, 지역순환 식품체계를 정착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현재 급식발주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시스템을 전산화하고 있으며, 집배송장, 저온창고 등 시설을 갖추고 7개소 공급업체가 공급하는 급식상품의 품질관리를 전담하고 있다.

특히 관내 학교 33개소와 일반기관 7개소 등 총 40개소에 공공급식을 배송하여 준공 이후 10월까지 29억원 상당의 식재료 공급매출을 달성했다.

지난 9월에는 전국 최대 식재료 소비지인 서울시의 도농상생 공공급식 산지지자체로 선정돼 부여군 굿뜨래 로컬푸드를 직거래 형태로 공급, 안정된 판로를 확보했다. 11월 30일부터는 서울시 강북구 어린이집 47개소를 대상으로 굿뜨래 농식품 공급을 개시했다.

또한 농업의 6차산업화 기반이 되는 농산물공동가공시설은 7개 구역 60여종의 기계장비를 완비하고, 굿뜨래 제2창업의 불씨를 키우고 있다.

10월말까지 가공 기초이론 및 현장실습 교육을 실시해 163명의 가공창업전문가를 육성했으며, 음료, 잼, 건조분말, 쌀가공 등 12품목을 제조 생산할 계획으로 농가조직화, 식품제조·가공업 영업 등록 등 식품기준과 판매에 적합한 지원을 위한 막바지 준비를 추진하고 있다.

군은 향후 가공식품 전문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HACCP 인증 신청 및 가공원료 안전성 검사 이행 등 생산-가공-판매-체험이 연계된 6차산업화 농가 소득모델을 육성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부여군친환경농업인연합회에서 위탁받아 운영하는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는 군내 600여 친환경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시장수요에 맞춰 상품화해 급식, 대형유통업체에 공급 농업인 소득증대를 지원하고 있다.

이용우 군수는 “농업생산 기술을 향상시키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유통체계 구축과 가공제품 개발, 교육과 체험을 연계한 관광상품화까지 확장해야 한다”며 ”부여군 대표브랜드 굿뜨래 농식품을 적극 활용하여 6차산업화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군은 종합유통센터 활성화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종합유통센터에 관리지원시설 6만9150㎡를 신축해 가공창업센터, 교육장, 농가식당, 관리사무실, 어린이급식지원실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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