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토론회는 ‘(사)소비자시민모임 충남 천안·아산’ 주최로 천안 시내버스 친절도 향상을 위한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서 관련 담당자 및 관계 전문가를 비롯해 시민단체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 의원은 ‘빠르고·안전하고·친절한 시내버스를 그리며’라는 주제로 천안시의 비효율적인 버스노선, 긴 배차간격과 이른 막차시간, 버스 청결상태 불량 등의 문제를 제기하며, 서비스 개선을 위한 여러 가지 대안도 함께 제시했다.
특히, 시내버스 종사자를 위한 처우개선, 시내버스 공공차고지 설치, 교통약자를 위한 서비스 개선 등 시내버스 운영체계 전반에 걸친 대대적인 변화가 필요한 시점임을 강조했다.
이어 “시민들은 친절보다도 더 빠르고 안전한 버스를 원하고 있다”며 시민의 관점에서 개선해야 할 사항에 대하여 사례를 들어 집중 조명했다.
김 의원은 건설도시위원회 위원으로 천안시의회 교통연구모임에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으며 △학생시내버스 요금 인하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운영 홍보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한 ‘천안시 교통안전 증진에 관한 조례안’ 등이 그의 손을 거쳐갔다.
한편 제207회 제2차 정례회에서는 ‘여객 및 화물자동차 위반행위 신고포상금 지급 조례’를 대표 발의했다.
김 의원은 “천안삼거리의 유래처럼 천안시는 교통의 요충지로 인식돼 있는 반면 그에 걸 맞는 교통환경, 안전의식 등은 아직 그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지난 토론회처럼 민관이 모두 합의해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발굴 개선하는 일련의 활동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