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성화는 안면암, 만리포 해변, 홍주의사총, 홍주성 등 태안과 홍성 시내 및 주요 관광지 146.4km(봉송거리 13.9km, 차량이동거리 132.5km)를 달렸다.
태안을 찾은 성화의 불꽃은 지역이 자랑하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봉송을 이어갔다.
또 ATV(사륜바이크)를 타고 만리포 해변에서 봉송을 진행하며 기름유출피해에도 불구하고 123만 명의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으로 본래의 아름다움을 되찾은 모습을 소개하기도 했다.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가 6일 충남 태안·홍성을 찾아 봉송을 마쳤다.
태안에서 오전 일정을 마친 성화봉송단은 오후에 홍성으로 성화를 이어나갔다.
홍성은 백야 김좌진 장군, 만해 한용운 선사 등 수많은 애국지사가 분연히 일어났던 고장이다.
이 밖에도 홍성에는 지난 1905년 을사늑약 이후 일어난 홍주(옛 홍성 지명)읍성 전투에서 희생한 의병들의 유해를 모신 홍주의사총이 자리하고 있다. 성화봉송단은 이곳 홍성을 방문,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성화봉송단은 홍주성 여하정에서 열린 지역축하행사를 끝으로 태안·홍성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