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주회는 총150여 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Elysion MEDICALS와 KBS강태원복지재단이 함께하는 장애 청소년 성인 합창단 지원 사업으로 열렸다.
‘천상의 소리를 만나다’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6개로 구성된 공연은 아산중학교 안상묵 교사의 지휘로 45명의 합창단원들이 평소 우리에게 익숙한 영화와 뮤지컬 O.S.T의 합창을 비롯해 악기 연주와 시 낭송, 합창단원 아버지의 자녀에게 보내는 편지 등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아장아장합창단은 지난 2015년에 창단됐으며 금년에는 ‘Elysion MEDICALS’의 지정 기탁 기금으로 진행한 KBS강태원복지재단 장애인 합창단 지원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총950만 원을 지원 받았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합창 단원들에게 합창 연습, 합창 캠프, 공연 관람, 재능 기부, 공연 활동 등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마련하고 사회성과 자기표현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연주회를 관람한 시민 A씨는 “직접 장애인 합창단 음악회에 참석해 공연을 관람해 보니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는 기회가 됐으며 혹시 주변에서 합창에 관심이 있는 장애를 가지신 분들이 계시다면 장애인 합창단을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산시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오늘 이 공연장에 가득 채워진 천상의 하모니로 인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합해져 우리 모두에게 희망과 소망을 선사하는 귀한 교감의 장이 됐으며 지역 사회 장애인에게 문화 예술과 관련한 다양한 서비스 지원이 이뤄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