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와 장애인, 노약자 등 도서관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주민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희망도서배달서비스 이용방법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나 전화, 팩스로 도서 신청을 하면된다.

신청자를 대상으로 여성도서관은 해당 조서를 확보해 집으로 직접 배달해 주며 반납도 신청에 따라 공무원이 회수하게 된다.

도서는 1회 5권으로 7일 이내 대출이 가능하며 1회에 한해 대여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신청자가 여성 1인인 가구의 경우 편의를 위해 여성공무원이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제천시립도서관 회원 등록이 필수며 임산부, 장애인, 노약자 등은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증명자료를 사전에 제출해야 한다.

도서배달서비스 신청을 위한 구비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여성도서관(641-3761~4)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용기 관장은 "한시적으로 농촌(읍면) 지역 중 작은도서관이나 공공기관 북까페가 없어 접근이 어려운 일반 주민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번 서비스를 통해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도 쉽게 책을 빌리고 반납할 수 있어 독서 인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1994년부터 20여 년간 지역 주민의 독서 진흥에 기여한 이동도서관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작은도서관, 북까페 등의 등장으로 이용자가 감소해 올해 12월 말로 그 사업이 종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