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장진웅 기자 = 한 해 동안 지역경제 발전에 힘쓴 충청권 중소기업인들을 위한 행사가 열렸다.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본부는 18일 대전 서구 더오페라웨딩컨벤션 세이지홀에서 중소기업인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대전충남지역 중소기업인대회'를 진행했다.
'2017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 후속으로 치러진 이날 행사는 어려운 국내외 경영 환경에도 활력 회복에 노력한 중소기업인과 근로자, 공로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다.
특히 올해 지역에서는 금탑산업훈장을 비롯해 모두 29명이 중소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포상을 받았다.
기업인에게 주어지는 상 가운데 최고의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차형철 (주)씨애치씨랩 대표이사가 이름을 올렸다.
차 대표이사는 실험실 관련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성장, 국내 과학기술 기자재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어 이노비즈협회 대전세종충남지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양동철 (주)경원알미늄 대표이사는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양 대표이사는 이날 회사 설립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하고 품질과 신뢰 등 경영 소신도 전했다.
또 이근국 한남대 창업지원단 산학협력전담 교수와 한국폴리텍대학 홍성캠퍼스가 각각 국무총리표창 수상자·기관으로 뽑혔다.
이밖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 2명,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 1명,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1명, 중소벤처기업장관 표창 10명, 중소기업중앙회장 표창 11명도 각각 수상했다.
전원식 중기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회장은 "급격한 사회 변화와 새로운 환경에 중소기업계가 효과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를 통해 중소기업이 대한민국과함께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