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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10명 중 1.6명 조산아… 해마다 건강 악화

성일종 의원, 국가통계포털 분석… 2014년 16.2% → 2016년 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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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12.19 19:19
  • 기자명 By. 이기출 기자
▲ 성일종의원
[충청신문=서산]이기출 기자 = 최근 이대목동병원에서 숨진 조산아의 사망 원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신생아 10명 중 평균 1.6명이 조산아로 태어나고 있어 신생아 건강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임신 기간 중 37주까지 태어난 신생아를 조산아로 분류하는데 평균 16.7%가 조산아로 태어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성일종 의원(충남 서산‧태안)이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을 통해 확인한 결과 지난 3년간(2014~2016년) 태어난 신생아 128만 98명 중 16.7%에 해당하는 21만 3,423명이 38주 이전에 태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7주에 태어난 신생아가 12만 4,470명으로 전체 조산아 중 9.7.%, 36주 3.3%(4만 2,569명) 32~35주 2.8%(3만 6,158명), 28~31주 0.5%(6,877명), 24~27주 0.2%(2,798명) 순으로 나타났다.

조산아 출생을 연도별로 보면 2014년 16.2%, 2015년 16.7%, 2016년 17.2%로 나타나 해마다 0.5%p가 증가하면서 신생아 건강이 해가 지나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지난 3년간 조산아 출생아 비율을 지역별로 보면 ▲전남도가 20.7%(4만 3,858명) ▲울산 18.7%(3만 4,198명) ▲강원도 18.6%(3만 1,649명) ▲인천 18.1%(7만 4,886명) ▲부산 18.0%(7만 7,741명) 순이다.

성일종 의원은 “여성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지고 만혼의 증가로 인해 조산아와 저체중아 출산이 해마다 늘고 있는 것은 국가적으로 불행한 일이다”면서 “저출산 시대에 아이를 한명이라도 낳게 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지만 태어난 신생아들의 건강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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