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시의회는 성명을 통해 "우리시 소재 리베라가 폐업 절차에 들어갔다는 소식에 150만 대전시민은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리베라 경영진 측에 폐업 절차 즉각 중단하고 대안 모색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리베라는 사기업의 범주를 넘어 공공의 기능을 분담하는 막중한 우리지역의 대표적인 휴양시설"이라며 "폐업을 한다면 주변 상권의 침체는 물론 지역경제에도 엄청난 폐해를 초래할 것이 자명"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근무 중인 직원과 그 가족들, 납품업체와 협력업체를 포함한 주변 상인들의 생존권이 위협 받을 것이 자명하기에 무책임한 폐업 행위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외면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시의회는 "폐업 절차를 철회한다면 경영난 극복을 위해 대전시와 함께 관련 기관 단체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호텔리베라유성은 1987년 유성온천지구 내 만년장호텔 부지에 신축 개관한 이후 지역 MICE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