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국립품질관리원 당진시출장소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대호지 적서농창에서 충남도내 처음으로 건조벼 수매를 시작해 관내 17개 지정장소에서 총67회에 걸쳐 삼광과 새누리 2개 품종을 대상으로 공공비축미를 매입했다.
수매현황을 보면 전체 매입물량 중 62.5%인 16만4,906포대가 특등을 받았으며, 1등급도 전체의 36.5%인 9만6,460포대로 나타나 전체 매입물량의 99% 이상이 1등급 이상을 받아 최고 품질의 쌀 생산지역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또한 지난달 통계청이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당진시의 올해 쌀 생산량은 10만8,708톤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으며, 재배면적도 1만9,206㏊로 전남 해남에 이어 두 번째를 기록했다.
이처럼 당진 지역이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쌀 생산도시로 자리매김하면서 시와 지역 농협은 롯데마트, 이마트, GS 리테일 등 국내 3대 대형마트를 통해 해나루쌀을 판매하고 있으며, 아랍에미리트 등 해외시장에도 수출하는 등 판로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해나루쌀은 대한민국 올해의 히트상품에 5년 연속 선정될 정도로 맛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쌀 과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쌀 생산조정제를 적극 추진해 벼 이외의 식량작물 생산량을 늘려 농가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