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시에 따르면 지난 5월 개정된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공중화장실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변기 옆 휴지통이 없어진다.
휴지통이 사라짐에 따라 사용한 휴지는 변기에 버리고 물티슈, 여성위생용품, 카드, 칫솔 등과 같은 이물질은 변기에 넣지 말아야 한다.
시는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화장실 입구에 별도의 휴지통을 비치하고 여성 화장실의 경우 위생용품을 버릴 수 있도록 별도의 여성위생용품 수거함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이용자의 인식 변화가 중요한 만큼 홍보 포스터와 스티커를 부착해 휴지통 없는 화장실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행 초기에는 많은 불편사항이 있을 수 있지만 쾌적하고 청결한 화장실 문화 조성을 위해 이용자의 양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