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강성수)는 2일 동남구 병천면 용두리 윤종섭(66) 농가는 천안 지역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하늘그린오이를 정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정식하는 오이는 가온(加溫)재배 다다기오이로 2월 중순에 첫 수확이 이루어지며 6월 하순까지 수확되고 다시 다음 재배를 준비해야 한다.
천안 지역에서는 전체 시설재배 면적 155ha의 약 30%인 47ha 100여 농가가 가온재배를 통해 다다기오이를 재배하고 있으며, 1월 하순까지 정식을 마친다.
나머지 70%인 109ha 235여 농가는 가온하지 않고 보온(保溫)으로 재배하며, 2월 상순부터 정식해 3월 중순에 첫 수확을 시작하고 6월 하순에 끝마친다.
‘천안오이’는 1991년 병천을 중심으로 하우스 재배를 시작한 이래로 2016년말 기준 병천, 동면, 수신, 목천, 풍세 등지에서 167ha(노지재배 12ha 포함)에 생산량 2만8776톤, 생산액 408억으로 전국 1위의 최대 생산단지로 전국적인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강성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고품질 하늘그린오이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올해도 4차 산업과 기후변화대응 시범사업, 시설재배뿌리혹선충 방제 시험연구, 하늘그린오이 특성화 교육 등을 원활히 추진해 안정적인 생산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