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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작년 주택 매매가 상승

세종은 전국최고 오름세... 충남북은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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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1.02 13:51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대전지역 지난 한해 주택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세종지역 주택 매매가격은 전국 최고수준으로 올라 눈길을 끈다.

2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전국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지역 주택 매매가격 변동률은 2016년 보다 1.51% 상승했으며, 전세가격 역시 1.48% 올랐다.

이는 지난해 전국 주택 매매가격 평균 상승률 1.48%보다 0.03% 높았고, 전세가격는 전국 평균 0.63%보다 0.85% 상승한 것. 지리적 여건 등 영향으로 타 지역 대비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세종지역은 지난해 주택 매매가격 상승률이 전국서 가장 높은 4.29%를 기록, 정부의 강력한 규제에도 불구하고 전국 최고 수준의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전세가격은 최근 점진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2016년보다 7.05% 하락세를 보였다. 공급물량 확대 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충남과 충북지역의 지난해 주택 매매가격은 신규 입주물량 증가에 수요가 못 따라 가면서 각각 0.53%, 0.3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가격 역시 충남지역은 1.12% 내림세를 보였으며, 충북지역은 수급불균형이 해소되면서 1.02% 상승했다.

지난해 평균주택가격은 대전지역의 경우 2억2127만5000원, 세종은 2억8369만8000원, 충남은 1억3795만3000원, 충북은 1억4664만1000원으로 나타났다.

또 평균전세가격은 대전 1억5464만5000원, 세종 1억3653만1000원, 충남 8973만6000원, 충북 1억134만원으로 조사됐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지역내 아파트동향은 대전과 세종의 상승 그리고 충남과 충북지역의 하락으로 양극화가 심화된 한 해였다”며 “올 해도 대출 강화 등 정부의 규제정책이 더욱 강화된 만큼 수요자들의 냉철한 판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주택 매매가격 변동률은 대전과 세종이 각각 0.10%, 0.06% 상승했고, 충남과 충북은 신규 입주물량 등 영향으로 각각 0.05%, 0.08% 하락했다.

전세가격 변동률은 대전의 경우 0.03% 상승했다. 신규아파트 공급이 부족한 대덕구와 중구는 상승폭이 확대 됐으나 서구는 인근 세종시로의 인구 유출과 신규아파트 입주물량 부담으로 상승에서 보합으로 전환되며 상승폭이 축소됐다.

세종 전세가격은 0.72% 상승 했으며, 충남과 충북지역은 각각 0.12%, 0.01%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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