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의원은 4일 도청 별관1층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충남도민의 명령과 시대적 요구 앞에 엄중한 마음으로 충청남도 도지사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양 의원은 ▲아이키우기 좋은 충남 ▲노인이 행복한 충남 ▲빈곤층, 장애인 등 소외받지 않는 충남 ▲기업하기 좋은 충남 ▲충남을 환황해 시대의 행심으로 성장 ▲청년과 함께 하는 충남 등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양 의원은 “도민들의 사랑으로 4선 국회의원, 당 최고의원, 당 대표 비서실장, 당 사무총장,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했다”며 “은혜를 보답하는 길에 나서겠다. 이제 충남도민의 손과 발이 되고 충청의 입이 되고 미래를 응시하는 대한민국의 눈이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양 의원은 차기 충남지사 적임자는 자신이라고 강조했다.
양 의원은 “다가오는 지방분권 시대는 ‘충남도지사는 충남도 대통령’시대”라며 “깊은 분권 철학과 풍부한 경험, 높은 역량이 준비된 사람이 적임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후보(더불어민주당)로 거론되는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과 복기왕 아산시장 둘 다 동지이고 후배이다. 또 도지사로써 자질과 역량이 있다”며 “그래도 4선 의원, 당 최고의원, 당 사무총장 등 중앙정부와 연계성에서 제가 더 적임자라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