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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만 눈 앞에 둔 유성구… 40만 도시로 성장 가능성 커져

거침없는 인구 증가세, 실질적 인구정책·도시 인프라 완성 삶의 질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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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1.07 13:44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 대전 유성구가 꾸준한 인구 증가로 오는 6월께 35만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사진은 대전 유성구 온천로 일원 항공사진.

[충청신문=대전] 정완영 기자 = 대전 유성구가 거침없는 인구 증가세를 보이며 35만 미래형 명품 자족도시로서의 변모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1989년 인구 8만 여명을 시작으로 자치구로 승격된 유성구는 2012년 30만 명을 넘어선데 이어 매년 약 1만 명씩 증가했다.

유성구는 지난해 12월말 기준 인구 34만 8428명으로, 오는 6월 계산동과 9월 도룡동에 각각 778세대, 383세대의 공동주택이 공급되면 나면 오는 6월께 무난히 35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또 도안호수공원과 과학비즈니스벨트, 대전 서남부권 개발이 끝나는 시점이 되면 인구 40만을 넘는 명품도시가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로의 인구 유출이 증가하며 대전시 인구가 지난 2014년 처음 감소하기 시작해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유성의 인구증가는 대단히 의미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구는 40만 중핵도시 성장을 목표로 사람에 가치를 둔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먼저 구는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인구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지난해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만큼, 미래의 아동들이 주민자치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6개 분야 40개 사업을 중점 추진하며,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서도 4개 분야 총 31개 사업에 중점을 뒀다.

교육사업도 확대해 청소년 나Be 한마당, 대학입시박람회를 유성의 대표 교육 브랜드로 키우고, 꿈나무 과학멘토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유성만의 특색 있는 교육 콘텐츠로 활용한다.

아울러 생활임금제, 교통복지기금, 청년·어르신 일자리 확대, 맞춤형 평생학습 강좌와 건강100세 지원, 행복 경로당 운영으로 세대가 공감하는 정책들을 펴 나간다.

다음으로 그동안 준비해 온 자체 대형사업의 정책 완성도를 최대한 끌어 올려 2018년 개관 예정인 원신흥복합문화도서관과 2019년 예정인 종합스포츠센터는 지난해 착공에 들어가 만큼 건립에 박차를 가하면서 효율적인 관리운영 로드맵을 수립해 나갈 예정이다.

보건소 신축 이전은 올해 초 착공을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 개소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도안 신도시에 조성될 제2노인복지관은 올해까지 실시설계 용역과 업체 선정을 마무리하고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40만 중핵도시로 급속히 성장하는 인구 증가세에 발맞춰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시기반 시설을 강화함은 물론, 구정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도시 품격을 한 단계 높이는 데 힘을 쏟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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