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화재 참사 이틀뒤인 지난달 23일 제천체육관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고 24시간 운영했다.
3인1조로 편성된 시청 직원들은 합동분향소를 지키며 추모객을 맞이했다.
또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제천지구협의회 회원 등도 추모객에게 차를 대접하는 등 자원봉사에 나섰다.
그러나 자원봉사자 및 시청 직원들의 피로도 등을 생각한 유가족들의 배려로 지난 7일부터 합동분향소 운영 시간을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12시간으로 줄였다.
시는 이번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유가족과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합동분향소를 계속 운영하기로 했다.
합동분향소에는 지금까지 전국 각지에서 1만여 명의 추모객이 방문해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한편 지난해 12월21일 오후 하소동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로 29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