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1만1841명이며, 이 중 치매환자 추정치는 1160명(9.8%)에 이른다.
현재 군 보건소 등록 치매환자 수는 631명으로 수명 연장에 따른 고령화로 치매환자가 매년 급증하고 있다.
이로 인한 치매환자 치료·관리비용 증가로 사회·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번 이동치매선별검사에서 사용하는 MMSE-DS(치매 선별용 간이정신상태평가) 도구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이용되고 있는 표준화된 검사도구로 우수한 치매 진단 도구로 보고되고 있다.
군 보건소는 검진결과에 따라 인지 저하자 또는 고위험군 환자 발생 시 협약 병원에 검사를 의뢰해 진단검사, 감별검사를 추진하고, 치매환자로 확진될 경우 치매상담센터 등록·관리, 월 3만원 이내 치매치료관리비 및 조호물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배회가능 치매환자에게는 인식표를 보급하고 장기요양등급 외 치매환자에게는 돌봄재활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이번 이동치매선별검사 기간 경과 후 검사를 받고자 하는 어르신(60세 이상)은 군 보건소 및 보건지소 또는 진료소를 방문하면 언제든지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영남 군 보건소장직무대리는 “치매는 본인뿐 아니라 가족까지도 힘들게 하는 무서운 질환으로 아직까지 완치 가능한 약제가 없어 조기발견, 조기치료로 병의 진행을 지연시키고 증상을 경감시키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