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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 투자할 수 있는 기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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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0.03.28 18:21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사진)이 미국의 권위 있는 포럼에서 주제 강연을 했다.

조 회장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윌셔 그랜드 호텔(Wilshire Grand Hotel)서 개최된 ‘타운 홀 로스앤젤레스’(Town Hall L.A.)에 참석해 “L.A.와 한진그룹의 과거·현재·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날 강연에서 조 회장은 대한항공·한진해운 등 한진그룹 주력사의 L.A.지역사회 기여와 노력, 글로벌 경기 침체를 기회로 활용한 대한항공의 성과, L.A. 나무심기 후원 등 친환경 경영활동에 대해 강연해 300여명의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조양호 회장은 “L.A.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한진그룹과 같이 장기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기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진그룹의 주력사인 대한항공은 미국 내 최대 아시아 항공사로서 L.A.에 미주지역본부를 두고 있으며 한진해운은 L.A.항구를 기점으로 물류 수송을 하고 있다. 한진그룹이 L.A.에서 연간 15억 달러의 경제효과를 창출하고 있으며 항공·해운을 합쳐 4만7000여명의 고용효과를 내고 있다.

이어 그는 “L.A. 공항이 태평양 연안의 핵심 공항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서는 여객·수하물과 같은 공항시설을 비롯해 출입국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해야 하며 A380, B787과 같은 차세대 항공기 취항에 대해서도 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양호 회장은 “10억 달러 이상 투자되는 윌셔 그랜드 프로젝트가 시작되면 80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신설되고 4000명이 새로운 시설과 환경에서 업무를 할 수 있게 되는 등 경제적 파급 효과가 엄청나다”면서 “이 프로젝트는 매년 L.A.시에 1000만 달러 이상의 세수 증대 효과를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노승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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