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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국민요구에 응답하는 ‘주민밀착형 탄력순찰’

장수빈 태안경찰서 원북파출소 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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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1.15 15:36
  • 기자명 By. 충청신문
▲ 장수빈 태안경찰서 원북파출소 순경

이제까지의 경찰은 범죄예방 및 신속한 출동을 위해 범죄 취약지역, 112신고 다발지역을 위주로 순찰해왔으나, 국민들이 원하는 순찰 희망 장소와 일치하지 않아 범죄 불안 심리 개선이 아직 미미한 상황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하여 우리 경찰은 주민이 희망하는 순찰시간과 장소를 파악하여 해당시간대 그 지역을 위주로 집중 순찰하는 주민밀착형 ‘탄력순찰’을 하고 있다.

참여방법으로는 온라인 ‘순찰신문고’를 통해 신청하는 방법과, 오프라인으로는 매 분기 집중신고기간 운영시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나 공공기관, 아파트, 학교 등에 게시된 관내지도에 원하는 순찰장소와 시간을 주민이 직접 스티커로 표기토록 해 의견을 취합한다.

농촌형 지역관서에서는 이장 등 마을주민들과 직접 접촉하여 홍보와 함께 의견수렴하며 수시로 문안순찰과 도보순찰을 병행하여 의견수렴을 하는 방법도 시행하고 있다.

또한 구글 지도를 활용해 수집된 순찰지점을 온라인상에 ‘모아모아 지도’로 제작해 데이터를 공유·관리한다.

이렇게 수렴된 의견을 비교분석하여 범죄 및 112신고 다발지역 중심의 순찰에서 탈피하고 주민 중심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 그 요구에 맞게 순찰하며 사후 피드백을 해 결과를 경찰서 홈페이지 및 SNS에 게재함으로써 지속적인 홍보와 함께 미비점 등을 개선해 나가고자 한다.

탄력 순찰은 한 번의 신청으로 끝이 아니다. 매분기마다 2주간 주민 의견을 새롭게 취합해 다시 설정하고 또 피드백을 통해 순찰 효과를 점검·보완한다.

이렇듯 ‘탄력순찰’제도는 주민의 입장에서 순찰장소를 결정하는 만큼 주민들의 작은 관심 하나가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되므로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장수빈 태안경찰서 원북파출소 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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