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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범 대덕구청장, 천변도시고속화도로 대전시 대응에 실망

15일 주간업무회의서 천변도로 무료화·시외버스 정류소 설치 총력 대응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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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1.15 19:09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 박수범 대덕구청장.
[충청신문=대전] 정완영 기자 = 박수범 대덕구청장(사진)이 지역 현안인 천변도시고속화도로 무료화와 관련 대전시의 안일한 대처를 질타하고 적극적인 대응을 지시하면서 신탄진 시외버스 정류소 설치 문제와 관련해서도 관련 기관 접촉을 통한 빠른 설치 진행을 강조했다.

박 청장은 15일 오전 구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 "천변도시고속화도로 무료화와 신탄진 시외버스 정류소 설치가 지역현안으로 크게 대두되고 있다"며 "대전시와 관련 기관이 이 같은 현안에 대해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 우리 공직자들은 적극적으로 대처해 문제 해결의 단초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먼저 박 청장은 갑천도시고속화도로 무료화 문제에 대해 "대전시는 민원발생 이후 최근에서야 원촌네거리 구조개선 사업과 하이패스 설치 등을 제시하고 있지만 도로의 기능변화에 따른 요금체계 무료화나 교통량 분산 대책 등과 같이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며 "과연 해결을 위한 의지가 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지역여론 및 관련법 개정과 관계없이 건설된 지 15년 이상이 경과한 현재의 교통여건과 환경이 바뀌었으면 결과여부를 떠나 현장을 파악하고 당시 협약서를 꺼내 최소한 재검토라도 한 번 해봐야 그것이 올바른 시정이고 시민을 위한 행정이 아닌가"라며 "이런 대전시의 행정 행태를 뜯어고치고 바로잡기 위해서는 행동으로 보여주는 과정까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탄진을 비롯한 북부권 주민들의 인천공항·서울행 버스 등의 이용 편의를 위한 신탄진 시외버스 정류소 설치에 대해서도 신탄진 시외버스 승강장 설치 요구가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닌데 국토부에 민원을 전달하는 것 외에 어떠한 노력도 하고 있지 않다며 대전시를 비롯한 관련 기관 및 구의 대응 상황 등을 질타했다.

박수범 구청장은 "신탄진 휴게소를 활용하는 방안은 예산 측면에서나 이용 편의 측면에서 큰 불편이 없는 만큼 관련 기관인 충남도와 국토부, 운수회사 등을 직접 만나 설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관련 상황을 면밀하게 파악하고 적극 대처해 설치를 현실화 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두 현안 모두와 관련해 "지금부터는 대덕구 공직자가 한 번 더 챙기고, 민원에 대하여 직접 답을 찾아 뛰는 수 밖에 없다"며 "지역주민 등 시민사회와 함께 향후 대책을 마련해 갈 수 있도록 추진체계를 좀 더 공고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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