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박희석 기자 = 이왕근 공군참모총장이 7박 8일 간의 첫 해외군사외교 활동을 마치고 17일 귀국했다.
공군에 따르면 터키 및 인도네시아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 총장의 이번 군사외교는 상호 군사교류 및 방산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총장은 터키 총사령관인 훌루시 아카르 육군 대장, 공군 사령관 하산 큐츅아크유즈 대장을 만나 2010년부터 터키에 수출된 국산 항공기(KT-1)의 운영경험에 대해 청취하고,한국공군의 노하우 전수와 함께 터키 공군에서 요청한 터키조종사의 한국공군 비행교육과정 입과에 대한 의견을 교류했다.
이어, 인도네시아 통합사령관 공군 대장 하디 짜얀토를 비롯한 주요인사들과는 2001년부터 도입해 운용 중인 국산항공기(KT-1/T-50)의 작전성과와 양국이 공동추진 중인 차세대 전투기 개발 사업(KF-X , 인도네시아에서는 IF-X1))의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방문기간 중 총장은 국산항공기 KT-1을 운용 중인 터키 이즈미르의 제2비행단과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에 위치한 아디수찝토 공군기지를 찾아 현지 조종사들을 격려하고 국산항공기의 운영현황을 직접 확인했다.
이 총장은 6·25전쟁에 참전한 터키군 무명용사 765명이 안치된 앙카라의 한국공원을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