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을 맞아 어린이 및 청소년들의 왕래가 많은 학원가 주변의 김밥, 햄버거, 떡볶이 등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들 업소에 대한 위생점검과 판매식품에 대한 안전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구는 지난해부터 학원들이 밀집된 지역 중 어린이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가 다수 영업 중인 1개 구역을 학원가 주변 어린이 식품안전 보호구역으로 지정해 시범운영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학원가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에서 어린이기호식품을 조리·판매하는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과 즉석조리식품, 음료류 및 과자류를 취급하는 슈퍼, 편의점, 문방구 등 140곳에 대해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 합동으로 위생점검을 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어린이 고열량·저영양 식품(판매제한 품목) 집중 계도·홍보, 어린이 정서 저해식품(돈, 담배 또는 술병 형태)과 유통기한 경과제품 조리·판매 및 개인 위생관리 등 기본 안전수칙을 중점 점검한다.
또, 영업주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식품의 위생적 취급요령과 위생복 및 마스크 착용 등 위생수칙 등에 대하여도 현장 계몽활동도 함께 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방학 중 학원가 주변 어린이기호식품 조리·판매 업소에대한 특별점검을 통해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등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어린이 먹거리의 안전성을 확보해 어린이들이 건강한 겨울방학을 보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