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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블랙이글스, 싱가포르 국제 에어쇼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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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1.25 18:46
  • 기자명 By. 박희석 기자
▲ 2016년 블랙이글스가 싱가포르 국제 에어쇼에서 공중기동을 펼치는 모습을 외국 관람객들이 지켜보고 있다.
[충청신문=대전] 박희석 기자 = 공군은 공군 초음속 항공기 T-50으로 고난도 에어쇼를 선보이는 공군 특수 비행팀 블랙이글스(Black Eagles)가 다음달 6일부터 11일까지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개최되는 2018 싱가포르 국제 에어쇼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세계 각국의 항공우주·방위산업 관련 기업들이 참가하는 이번 에어쇼에 블랙이글스는 2014년과 2016년에 이어 세 번째 참가하게 된다. 블랙이글스는 6일 개막식 비행을 시작으로 5일 동안 4회 비행을 실시한다.

공군은 이번 에어쇼에 블랙이글스 조종사 10명을 포함해 정비 및 행사지원 요원 등 총 120여명이 참가하고, T-50B 항공기 9대(예비기 1대 포함)와 정비 및 지원요원을 위한 C-130 수송기 3대를 전개한다.

26일 오전 원주기지에서 이륙하는 블랙이글스는 제주공항을 거쳐 대만 카오슝, 필리핀 클락, 말레이시아 라부안를 통해 29일 오후 싱가포르에 도착할 예정이다.

원주기지부터 싱가포르까지의 전개 거리는 약5438㎞이고 비행시간은 약8시간10분이다. 블랙이글스는 2014년부터 직접 장거리를 비행해 싱가포르 에어쇼에 참가하고 있다.

블랙이글스는 에어쇼 기간 중 고난도 공중기동을 선보여 전 세계 관람객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정면에서 360도 회전을 실시하는 기동(Change Turn)과 양방향에서 부딪힐 듯 날아오다 교차하는 기동(Scissor Pass), 태극마크 기동 등으로 T-50 국산 항공기의 우수한 성능을 홍보하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일 예정이다.

또한 블랙이글스는 싱가포르 에어쇼 기간 중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모인 관람객에게 평창 동계올림픽을 홍보하고, 싱가포르 현지 ‘한국 국제학교’를 방문해 대한민국 공군 소개 및 조종사 직업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공군 블랙이글스는 싱가포르 현지 전개에 앞서 25일 원주기지에서 이왕근 공군참모총장을 주관으로 출국신고 및 임무완수 결의식을 통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싱가포르 국제 에어쇼 참가를 다짐했다.

이왕근 공군참모총장은 결의식에서 “블랙이글스의 싱가포르 에어쇼 참가는 대한민국의 국력과 국내 항공기술력, 그리고 우리 공군의 능력을 국제무대에 과시하는 것”이라며 “평창올림픽에 나선 선수들처럼 여러분도 태극기를 단 대한민국 국가대표로서, 싱가포르 하늘에서 대한민국 공군의 기개와 실력을 한껏 과시하고 돌아오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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