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정완영 기자 = 지난해 11월 20일부터 1월말까지 73일 동안 희망2018나눔캠페인 모금액은 167억 100만원을 목표로 167억6000여만원의 성금을 모아 사랑의 온도 100.4%를 달성했다.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관형)는 1일 오전 11시 충남 내포신도시 충남도청 앞 사랑의온도탑 광장에서 폐막식을 한다.
이 자리에는 고일환 충남도청 복지보건국장, 박은희 충남모금회 사무처장, 박정숙 충남도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장, 이필순 홍성군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 최미선 예산군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2018나눔캠페인 폐막식을 한다.
올해 희망2018나눔캠페인은 경기불황과 이영학 사건 등 기부 포비아로 기부문화가 위축된 상태에서 사랑의 온도 100도 달성을 가늠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모금 달성이 어렵다는 뉴스를 보고 법인 기부와 고액기부자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들의 기부금이 답지하여 사랑의 온도 0.4도(모금액 환산금액 66,804,000원)의 기적을 만들어 냈다.
특히 이번 희망2018나눔캠페인은 아들이 모금회 긴급지원 도움을 받아 수술했던 수혜자가 고액기부자로 변신해 고액의 성금을 기부한 북한강 임경순 대표와 파킨슨병을 앓아 아픈 어린이들의 아픔을 함께 하자는 프라지움 곽미경 전무, 집배원 봉사모임 사랑의 전령사에서 십시일반 모은 성금, 서천교향악단의 라면콘서트, 부여군의원들의 나눔리더 전원 가입, 충남 최연소 아너 소사이어티 이정원 구공 대표 등 다양하게 참여했다.
이관형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사랑의온도 100도를 달성하게 해주신 충남도민 여러분과 출향 인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사랑의 온도 100도 달성을 멈추지 않고 이어 갈수 있어 기쁘고, 소중한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투명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