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17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의 판매와 지역별 고른 판매 성장으로 전년보다 2.9% 증가한 6조8133억원을 기록했다.
17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판매는 전년보다 3.9%p 증가하며 전체 매출액의 48.4%를 차지했다. 유럽과 중국 시장에서 신차용 타이어 공급 증가와 교체용 타이어의 판매가 지속 성장했다.
북미 지역의 유통 채널 강화에 따른 교체용 타이어 판매 증가와 일본계 신차용 타이어 공급 확대로 매출 증가에 일조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의 경우, 고무 등 원자재 가격 상승과 미국 공장 가동 초기 비용 발생에 따라 전년보다 28% 준 7937억원이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2016년 16.7%에서 5%p 줄어든 11.7%로 나타났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매출액 7조4000억원, 영업이익 1조200억원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주요 시장에서 17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판매 확대, 프리미엄 신차용 타이어 공급과 프리미엄 상품 경쟁력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더불어 신차용 타이어 공급 구성을 다변화해 안정적인 성장 구조를 구축하고 해외 지역별 유통 전략을 최적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