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정완영 기자 = 대전시가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2021년까지 전체버스의 45%를 저상버스로 대체하기로 했다.
지난해에는 저상버스 30대 도입에 이어 올해 전기버스 2대를 포함해 모두 44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지난 2005년 20대를 시작으로 2017년 말 기준으로 267대를 도입해 로 전체버스의 26.3%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대전시 96개 노선 중 48개 노선에 245대가 운행하고 있는데 22대는 폐차 등 자연감소 분이다. 245대를 운행하는 것도 6대 광역시 중 두 번째로 높다.
시는 지난해 저상버스 운영 활성화를 위해 관련조례를 일부 개정한 바 있다.
저상버스는 휠체어뿐만 아니라 유모차를 이용하는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승차할 수 있도록 자동경사판 등의 승강설비 및 휠체어 고정장치 등 저상버스 표준모델의 기준을 충족한 버스다.
대전시 전영춘 버스정책과장은 "교통약자가 시내버스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연차적으로 저상버스 도입을 확충해 나가고 있다"며 "현재 저상버스가 다니지않는 노선에도 올해 3분기 안으로 저상버스를 투입해 교통약자의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