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최근 다중이용시설의 화재로 시민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어 취약 식품접객업소의 재난 위험요소를 사전 제거하고 접객업소 관리에 내실을 기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달 말까지 사업장이 지하 및 2층 이상인 유흥주점, 단란주점,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화재안전관리, 건축물 안전관리, 영업자 준수사항 및 시설ㆍ설비기준 이행사항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시는 점검의 효율을 위해 사업장 면적이 150㎡ 이상 및 20년 이상된 건물에 자리한 업소는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150㎡ 미만인 업소는 관련 협회를 통해 자율점검을 하고 있다.
자율점검을 통해 위반사항이 발견되는 업소는 2차로 시에서 재점검을 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요인 발견 시에는 신속히 안전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아울러 재난예방을 위해 필요한 경우에는 안전진단 전문기관에 정밀 안전진단도 의뢰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제천 스포츠타운 화재, 밀양 세종병원 화재 등으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해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는 만큼 안전점검을 철저히 진행하고 위험요소를 제거해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