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나오지 않아 명절음식을 못하고 있다는 긴급 도움요청을 받은 황대운 내북면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비상 출근하여, 소화전의 물을 비상급수탱크에 저장하여 아곡·용수리 주민들에게 달려갔다. 집집마다 돌며 식수를 공급하고, 비어있는 간이상수도 급수탱크에도 수차례에 걸쳐 물을 부어 주민들이 안심하고 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상하수도사업소도 빠른 조치로 협조하였다.
정영이 용수리 이장은 “갑자기 물이 안 나와 마을에 걱정이 태산이었는데, 내북면과 상하수도사업소에서 직원들이 나와 집집마다 돌며 물을 공급하고, 간이상수도 급수탱크에도 물을 채워줘서 감사하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내북면은 설 연휴 내내 근무조를 편성하고 비상급수 상황실을 운영하여 주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비상근무했다. 앞으로도 간이상수도를 이용하는 마을의 식수 부족 시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비상급수를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