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지난 12일 대학일자리센터 사업 우선협상대학 20개와 예비 10개 대학을 선정, 발표했다.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우선협상대학으로 선정됐다. 오는 3월부터 최대 5년간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은 대학 내 진로 및 취·창업 지원 기능 등 대학생과 청년들에게 특화된 고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전국 71개 대학에서 운영 중이다.
선정에 따라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고용노동부로부터 연간 사업비(2억원)의 50%를 지원받고 세종시와 학교가 나머지 50%를 부담, 전문상담인력 확충과 진로 및 취·창업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 한다.
김명기 고려대 미래인재개발원장은 “학생들의 원활한 노동시장 진입을 지원하려면 저학년부터 적성·전공을 고려한 조기 진로지도가 강화돼야 한다”며 “대학일자리센터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진로설계 및 취업지원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