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탁식은 서천군 평생학습센터 강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수업 중 핸드폰이 울리면 벌금 1천원씩 내기'의 벌금이 제법 큰 금액으로 쌓여 학습자들이 진행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곳에 쓰기로 결정하면서 마련됐다.
기탁식에 참여한 학습자들은 "어려서는 가정형편이 어렵고 여자라는 이유로 배울 기회가 없어 평생 마음에 한이 있었다"며 "늦게나마 겨울엔 따뜻하게 여름엔 시원하게 좋은 환경에서 학교도 다니고 친구들을 을 만나 너무 좋다"고 눈물을 글썽였다.
노박래 군수는 "배움에 큰 한이 있었던 문해 학습자분들이 학습을 통해 배려와 공감 더불어 삶을 배우고 지역사회 기여활동까지 하는 것은 매우 놀라운 일"이라며 "우리 지역을 건강하게 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위해 앞으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