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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6.09.25 18:25
- 기자명 By. 한대수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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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한남대학교가 지난 2004년 10월13일 연구단지내 (주)인바이오넷 소유토지 25000천평을 200억 3000만원에 매입하면서 과기부에서 승인한 금액보다 12억 5000만원을 초과 지출했다는 것
대부분이 토지거래를 하면 사실상 제시 금액보다 금액을 깍는것이 관례인데 더주고 샀다는것은 보통사람이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더욱이 당시에는 IMF끝 무렵이라 기업들이 매우 어려운 시기이고 보면 이부분이 설득력을 얻는 것도 그 때문이다.
또한 인근 주변에 있는 과수원을 추가로 매입해 지난 2005년 1월에 206억원으로 매입금액을 갱신해 추가로 재계약, 이때 곳바로 해당부지에 있는 공장건물을 인바이오넷측에 인근 건물을 지어 이사갈때까지 3년간 6억원에 임대해 주기로 계약을 체결했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과수원매입비와 임대료를 서로 상계처리하기로 하였으나 인바이오넷측이 자신들은 법인이므로 통장에 근거가 남아야하니 일단 6억원을 잠시 입금시켜주면 회계처리를 한후 바로 되돌려 주겠다고 해 한남대측은 이돈을 입금시켜 주었으나 어찌된 영문인지 아직까지 회수가 되지 않고 있는 실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교수협과 노조측은 이같은 거래내역을 알고 학교측에 관련서류 공개와 비리의혹 진상규명을 위해 학내시위를 벌이며 지난해 11월 24일 학교측을 대전지검에 고발하였으나 지난 3월7일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는 것
또 강교수는 25일 인터뷰에서 “학교측에서 정확한 자료를 공개하지 않아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과기부에서 승인한 초과금액은 인정한 것이므로 이를 근거로 해 해임한 것은 부당해임이라며 이의 철회와 학교운영 및 매입과정이 투명하게 밝혀질 때까지 공동 대응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해임된 조광성 전 노조위원장도 “한남대 제2캠퍼스문제(연구단지 매입부지)는 학교측의 투명한 공개와 원상복직이 관철될 때까지 그 의혹을 파해칠 것이라”며 계속해서 싸울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에 학교측은 “매입과정은 투명하며 거액의 부동산매입시에 이런절차는 관행이고 인바이오넷측에서 승인가격보다 더 요구해 어쩔수 없이 과기부 승인금액보다 더 주고 살수밖에 없엇다. 인바이오넷측은 이문제로 과기부로부터 행정제재조치를 받은 것으로 안다”고 말해 12억5000만원은 당초계약보다 변경된 것임을 간접 시인했다.
또다른 관계자도 “매입금액이 추가되었을 때 교수협 과 노조측 대표도 참여해 이부분을 알고 있었다”며 이제 와서 그부분을 다시 들추냐 “며 교수협 과 노조측에 화살을 돌려 이사건이 쉽게 끝나지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한대수,이기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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