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지난 24일 경남 합천군 일원에서 전국 55개 고등학교 2000여 명의 선수가 참여한 가운데 조별 리그전, 본선 28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해에 이어 3위에 입상한 제일고 축구부(지도교사 최지수, 감독 한상구) 학생들은 평소 학교 정규 수업을 마치고 학교 운동장과 제천축구센터 구장을 이용해 훈련을 하는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전담 코치와 열심히 훈련한 결과 전국 상위권을 유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상구 감독은 "3위 입상한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이를 바탕으로 더욱더 열심히 훈련해 선수들의 기량을 향상시키고 각오를 다지는 계기로 삼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일고 축구부는 2007년 충청북도교육청 지정 종목으로 창단한 이후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