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는 3차원 공간정보 확대 구축 2차 사업을 완료하고 공공·민간포털 등을 통해 3월부터 개방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3차원 공간정보 시스템은 지상·지하시설물 및 지형 등의 공간정보를 3차원으로 구축해 도시기반 시설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또 도시의 시설물을 실시간으로 검색해 지상·지하를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으며 건물 설계나 각종 공사에서 조망권 분석 등 시뮬레이션을 통해 보다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행복청은 행복도시가 완성되는 2030년까지 도시 조성 단계에 맞춰 지상·지하시설물 공간정보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차 사업은 1~2생활권을 중심으로 구축했다. 2차 사업은 1~4생활권을 대상으로 ▲지상·지하시설물 추가 구축(지상 5.6㎢, 지하 368㎞) ▲기 구축 지상시설물 현행화(10.42㎢) ▲항공사진 촬영(77㎢) 등을 추진했다.
지금까지 추진해 온 ‘행복도시 3차원 공간정보 구축 사업’ 성과물은 국토교통부 공간정보 오픈플랫폼인 브이월드(map.vworld.kr)와 민간포털(카카오맵)등을 통해 개방하고 있다.
행복도시를 직접 방문하지 않더라도 브이월드 및 민간포털의 지도서비스를 통해 행복도시의 현재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또 도시 건설·관리 관련 기관은 자료 공유뿐만 아니라, 도로 굴착 등 사업 추진 시 활용함으로써 정확하고 안전하게 추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