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영동전통시장 제2주차장 옆에 있는 농특산물 판매장을 와인 전문 카페로 변신시켰다.
전통시장에서 보기 어려운 젊고 세련된 느낌의 공간이다.
분위기 있고 넓은 공간에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와인장식물은 남녀노소, 세대 구분없이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이 ‘와인카페’는 지상 1층(건축 연면적 165㎡) 규모로 와인전시·판매장과 시음코너, 휴식 공간 등을 갖춰 지난 7월 정식 개장했다.
관광객의 전통시장 소비 촉진을 유도하고 부지 매입 등 예산 절감을 위해 이 곳에 둥지를 틀었으며, 현재 전문성과 유연성을 살려 민간에서 위탁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는 영동 와인의 역사를 한 눈에 보는 동시에, 지역의 7개 와이너리에서 공급받은 20여종의 명품와인을 맛볼 수 있다.
화이트와인, 레드와인, 스위트와인, 로제와인, 스파클링와인 등 다양한 종류의 와인을 취향에 따라 골라 마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향후 방문객들에게 지역 와이너리 생산 와인은 물론 세계 각지의 다양한 유명 와인도 접할 수 있도록 하고, 특색있는 와인 마리아주도 선보일 계획이다.
와인카페는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 일요일은 휴무이며, 브런치 등 예약(043-742-2017)도 가능하다.
한편, 와인 카페는 2014년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6차 산업화 사업지구에 군이 제출한‘영동 포도·와인 융복합 산업지구’조성 계획 중 하나로, 2억원의 예산을 들여 기존 농특산품 전시 판매장(영동읍 계산리 485-2)을 리모델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