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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안전지킴이 CCTV 통합관제센터 효과 탁월

22일 음주운전 추돌사고 피의자 검거 큰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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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3.26 14:17
  • 기자명 By. 지홍원 기자
▲ 지난 22일 진천읍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추돌사고 피의자를 관제센터의 모니터링을 통해 진천경찰서에서 검거하는 모습.
[충청신문=진천] 지홍원 기자 = 진천군이 운영 중인 CCTV통합관제센터가 지역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22일 진천읍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추돌사고 피의자를 관제센터의 모니터링을 통해 진천경찰서에서 검거했다. 사건발생 당시 진천군 CCTV 통합관제센터 요원들이 비틀거리면서 보행하는 사람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가 차량에 탑승한 뒤 주차된 차량을 추돌하는 장면을 확인한 후 진천경찰서 순찰대에 연락해 현장에서 피의자를 검거했다.

진천군은 2012년 13억원의 예산으로 CCTV 321대를 통합하는 CCTV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하여 2017년 12월까지 방범, 주정차, 쓰레기 단속, 재난예방 등의 목적으로 도내 군 단위에서 가장 많은 892대의 CCTV를 통합 운영하고 있다.

작년에는 도내 최초로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을 위한 CCTV를 14개 농가 설치하며 소독여부와 출입차량 확인을 위한 차량번호인식 CCTV로 군청 CCTV 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하여 통합관제 하고 있다. 현재 CCTV를 설치한 10개 농가는 초소를 설치할 필요가 없어 초소 설치비, 운영비 등의 예산 절감과 가축 전염병 유입 및 확산 방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진천군 CCTV 통합관제센터는 2012년 구축 당시부터 행정안전부 중소규모 CCTV 관제센터 우수사례로 선정돼 ‘제3회 국가 영상정보 자원 효율화 컨퍼런스’에 발표 되는 등 전국적으로 관심을 받았다.

2013년에는 행정자치부 공모사업인 ‘귀 달린 CCTV’ 사업에 선정되어 전국 최초로 소리(비명소리, 유리창 깨지는 소리 등)를 감지하는 지능형 CCTV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학교폭력, 전동 휠체어 전복, 교통사고, 자해공갈단 현장 검거 등 사건·사고 해결에 탁워한 효과를 보았으며, 이를 계기로 행정안전부 ‘2014년 지방정보통신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 대통령상을 수상하여 진천군 관제센터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렸다.

2016년에도 미래창조과학부 ‘어두운 골목길 대화하는 인공지능 CCTV’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015년 “듣고 말하는 눈높이 CCTV”를 업그레이드한, 실시간 대화가 가능하고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해 음원 감지 인식률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CCTV를 어두운 골목길에 벽화, 조명 등과 함께 설치하여 어두워서 다니기 힘들었던 골목길을 주민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골목길로 조성했다.

이런 성과들을 바탕으로 2012년부터 2017년까지 125개 기관 530여명이 벤치마킹을 다녀갔으며, 이중 ‘귀 달린 CCTV’ 구축사례는 중국 국영 중앙방송(CCTV)에서 직접 취재하며 중국전역에 방영 되는 등 다수의 신문 방송에 방영되어 진천군 CCTV 우수성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충북지방경찰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진천군은 지난 2017년 5대 강력범죄 검거율(76.8%)도 2014년 대비(67%) 무려 9%포인트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속적인 우범지대 CCTV 설치와 수사 자료로 제공되는 CCTV 영상정보, 실시간 모니터링 대응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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