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스타 항공은 이날 오전 9시 청주국제공항 2층 출국장에서 일본 오사카 정기노선 취항식을 개최한다.
오사카노선은 B737-700(149석) 항공기로, 주3회(화,목,토) 운항한다.
청주국제공항에서 10시에 출발해 1시간 30분이면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 도착하게 된다.
한국인들에게 벚꽃 관광지로 많이 알려진 오사카는 일본 최대 상공업 도시이자, 오사카성, 시텐노사 등 유명한 유적지가 많은 도시다.
또 철도, 지하철, 도로가 발달해 교토와 나라, 고베 등 인근의 관광지를 연결하고 있어 일본의 경제와 문화, 관광을 복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오사카 노선 취항으로, 청주국제공항 이용객이 보다 편리하게 일본여행을 다녀 올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양 지역간 관광과 비즈니스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충북도는 일본노선 개설을 위해 일본 현지 청주공항 온라인 홍보 및 일본 여행사 초청 관광 설명회 개최 등 수년간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연초에도 일본 현지 언론사, 항공사, 여행사 방문 마케팅을 추진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여왔다.
또 일본 항공사 및 여행사 초청 팸투어 추진, 일본인 대상 충북관광 홍보물 발간 계획 등 일본관광객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일본 오사카 정기노선의 취항은 비중국권 정기노선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그동안 충북도가 국제노선 다변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물이자 청주공항의 비상을 위한 첫 걸음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드로 인해 중단됐던 중국 북경노선의 재운항(4.23.)과 심양, 상해, 하얼빈, 대련, 닝보 노선 등 중국 5개 정기노선을 순차적으로 운항 될 예정이다.
그 외에도 러시아 하바로프스크, 블라디보스토크, 베트남 다낭 등도 운항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