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홍 항공과학고 총동창회장 등 회원들은 충남 계룡대 공군본부를 방문, 이왕근 공군참모총장에게 장학금을 기부했고 이 총장은 총동창회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진홍 총동창회장은 “내년 5월 개교 50주년을 맞아 공군가족의 일원으로서 조국 영공을 수호하다 산화한 조종사들의 유자녀를 돕기 위해 장학금 기부를 결정했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다 순직한 분들의 유자녀를 돕는 일이야말로 그들의 희생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하늘사랑 장학재단’은 1982년 사고로 순직한 고 박광수 중위의 부모가 28년 동안 모은 1억원의 유족 연금과 조종사 2700여명이 모금한 2억원을 기반으로 2010년 9월 설립됐다. 이후 2012년부터 매년 임무수행 중 순직한 공군 조종사 유자녀를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