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童話(동화)로 同和(동화)되는 너와 나의 이야기’는 북한이탈 초등학생 10명과 한국 초등학생 10명이 각자의 경험에 근거한 생활동화를 글과 그림으로 표현해 동화책과 영상동화, 노래동화로 만들고, 아동들의 인권교육과 함께 출판 기념회와 수기 발표회를 하는 사회통합 프로그램이다.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한화생명 충청지역본부는 연간 사업비 후원과 정기적인 임직원 자원봉사자를 파견하고, 생명종합사회복지관은 프로그램 진행을 담당하게 된다. 또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프로그램을 총괄한다.
조중웅 본부장은 “서로 다른 문화에 살던 어린이들이 동화책을 서로 만들어가며 서로에 대한 이해를 넓히길 바란다”며 “장차 우리나라의 인재로써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영길 관장은 "북한이탈 아이들은 다른 다문화국가 아이들보다 한국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화책을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서로 공유하고,발전해서 북한이탈주민을 이방인으로 바라보지 않는 사회통합의 작은 시작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미애 본부장은 “아이들의 권리와 인권이 남·북한 아이들의 과거 성장환경에 따라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모든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꾸준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