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육지의 섬을 외부와 연결해준 질마재 옛길을 아시나요?

보은군, 1970년대까지 속리산 삼가·만수·구병·대목리 주민이 이용했던 질마재 옛길 6월 중 조기 복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8.03.28 14:18
  • 기자명 By. 김석쇠 기자
▲ 질마재 옛길
[충청신문=보은] 김석쇠 기자 = 보은군은 지역균형발전 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질마재 옛길 복원사업이 현재 30%의 공정률을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돼 6월 중 조기 준공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질마재 옛길은 1970년대까지 속리산 상판리 저수지 북동쪽에 위치한 새목마을과 재 넘어 삼가·도화·만수·구병리 주민이 왕래할 때 이용하던 곳이지만, 1975년 화전민 정리 정책과 삼가·도화리를 연결하는 대체 도로가 뚫리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진 길이다.

새목마을 주민이 떠난 지 40여 년이 지났지만, 옛날 주민이 다니던 오솔길은 아직도 빼어난 풍광과 함께 원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군은 속리산면 상판리∼새목이재∼삼가리(정이품송∼삼가저수지)를 잇는 질마재 옛길 4.7㎞를 둘레길 형태로 복원하고자 지역균형발전 공모사업비 14억원(도비 6억원, 군비 8억원)을 투입해 올 12월말 완공을 목표로 하였으나, 국립공원관리공단과의 공원사업 시행에 대한 협의가 조속히 완료되고, 공사로 인한 자연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기를 단축해 올 6월 조기 완공할 계획이다.

주요사업내용은 탐방로 정비 3.4km 관찰로 정비 1.27km, 전망대 2개소를 조성하며 옛길의 흔적이 희미하게 남아있는 구간은 친환경 나무데크를 설치해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응표 지역개발과장은 “질마재 옛길이 복원되면 향후 비룡저수지 인근의 공원구역을 해제하여 비룡저수지 둘레길까지 연결해 전국 최고의 명품 길로 개발할 예정”이라며 “인근에 있는 속리산, 세조길, 정이품송 공원, 숲 체험 휴양마을, 속리산 꼬부랑길 등과 연계하는 체류형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해 속리산 일원을 관광특화지구로 지속 발전 시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