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평가는 2016년 7월부터 2017년 6월까지 천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검사, 치료 지속성, 처방 등 3개 영역 7개 지표로 평가항목이 구성됐다.
건양대병원은 폐기능 검사 시행률이 73.9%로 종별평균(69.6%)보다 높았고 흡입제와 필수약제 처방비율도 동일종별 평균보다 높은 점수를 받는 등 모든 영역에서 천식 진료의 질적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손지웅 교수(호흡기·알레르기내과)는 “천식은 흔히 감기와 혼동돼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고 증상이 심해진 후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많다”면서 “흡입제 사용 등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증상 없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천식은 기관지의 알레르기 염증 반응 때문에 발생하는 알레르기 질환으로, 기관지가 좁아져 숨이 차고 기침을 심하게 하는 증상이 나타난다.